韓 금펀드 놔두고…美 금ETF 쓸어담는 개미들
7월 1100억원 美 금ETF매수
국내와 달리 양도소득세 적용
환헤지 무료에 운용보수 저렴
‣ 요약
지난달 국내 금 투자자는 국내 금 펀드보다 해외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더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 펀드는 금값 상승분이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 배당소득세율은 15.4%(지방소득세 포함)지만 2000만원이 넘어가면 금융종합소득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최고 소득세율 46.4%가 적용되는 누진과세 대상이 된다.
반면 해외 금 ETF는 해외 주식 종목과 동일하게 양도소득세율 22.2%로 과세되기 때문에 거액을 투자하는 자산가라면 단일 세율을 적용받는 해외 상장 금 ETF가 유리하다. 또한 금값 하락 시 달러화 가치는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금값이 떨어질 때 미국 ETF를 원화로 환전하면 환차익이 생겨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 모르는 용어
· 환헤지
: 투자, 수출, 수입 등 거래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비해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에 미리 고정하는 것. 환율이 오를 경우의 이익을 포기하는 대신 환율이 내릴 경우의 손해를 막는 것, 즉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환헤지의 목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환헤지 (매일경제, 매경닷컴)
‣ 질문
Q. 금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달러변동말고 또 어떤게 있을까?
A. 일반적인 약점으로는 금은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배당이나 이자가 없다. 주식은 주가가 떨어져도 장기투자할수록 배당을 받으면서 수익을 쌓을 수 있고, 채권역시 가격이 떨어져도 만기때 표면금리를 받으면 되는데 금은 자산가격 하락을 방어할만한 최소한의 방어막이 없다.
참고 :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805628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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