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156

(200812) 올해 늘어난 통화량의 90%가 숏머니로…고수익 찾아 `기웃`

올해 늘어난 통화량의 90%가 숏머니로…고수익 찾아 `기웃` 獨은행 예금 손실 현실화 英선 20代 절반이 저축 `0` 돈안되는 은행서 자금 이탈 韓 시중은행 저축성예금 줄고 단기자금은 6개월새 13%↑ ‣ 요약 한은이 집계하는 M2 광의통화량이 올해 들어서만 152조원 늘었다. 이 중 90%에 달하는 136조원이 단기 부동자금으로 떠돌고 있다. 11일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요구불예금 잔액은 601조815억원으로 지난해 말 531조7836억원보다 13%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저축성예금 잔액 총합은 685조7160억원에서 667조1062억원으로 약 3% 감소했다. ‣ 모르는 용어 · 부동자금 : 일정한 자산으로 투기적 이익을 얻기 위하여 시장에 유동..

경제신문 2020.08.12

(200811) 코스피 2500 갈까…증권사 6곳 전망치 속속 높여

코스피 2500 갈까…증권사 6곳 전망치 속속 높여 코스피 1.48% 올라 2386 개미 차익실현 후에도 순매수 고객예탁금 8개월 사이 2배로 IT버블比 절반…상승여지남아 위험선호도 빠르게 올라 호재 美 대선 등 변수는 여전히 많아 ‣ 요약 코로나19로 인해 시장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갈 곳 잃은 시중의 막대한 유동성은 주식시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3월 팬데믹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코스피는 8월 들어 연중 최고점을 뚫는 등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0일에는 2400을 넘보는 2386.38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1.48% 상승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와이즈에프엔 등에 따르면 작년 말 25조원이던 고객예탁금은 8월 7일 현재 48조원을 돌파해 50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다..

경제신문 2020.08.11

(200807) 韓 금펀드 놔두고…美 금ETF 쓸어담는 개미들

韓 금펀드 놔두고…美 금ETF 쓸어담는 개미들 7월 1100억원 美 금ETF매수 국내와 달리 양도소득세 적용 환헤지 무료에 운용보수 저렴 ‣ 요약 지난달 국내 금 투자자는 국내 금 펀드보다 해외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더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 펀드는 금값 상승분이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 배당소득세율은 15.4%(지방소득세 포함)지만 2000만원이 넘어가면 금융종합소득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최고 소득세율 46.4%가 적용되는 누진과세 대상이 된다. 반면 해외 금 ETF는 해외 주식 종목과 동일하게 양도소득세율 22.2%로 과세되기 때문에 거액을 투자하는 자산가라면 단일 세율을 적용받는 해외 상장 금 ETF가 유리하다. 또한 금값 하락 시 달러화 가치는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

경제신문 2020.08.07

(200805) 너도나도 신용대출…"부동산·주식 사자"

너도나도 신용대출…"부동산·주식 사자" 7월 신용대출 잔액 120조 전월 대비 2.7조 늘어나며 2달 연속 3조 가까이 급증 주담대 규제 `풍선효과`에 증시 투자 자금으로 활용 ‣ 요약 주택 매수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신용대출로 몰리고 있다. 초저금리에 '빚투(빚내서 투자)' 분위기도 한몫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가 낮아지면서 돈을 빌려 부동산과 주식 등에 대한 투자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모르는 용어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ebt Service Ratio,DSR)은 연간 총소득에서 전체 대출금의 원금+이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신용카드결제액, 자동..

경제신문 2020.08.05

(200804) 집 42채 사재기 미국인…임대소득 탈루 `덜미`

집 42채 사재기 미국인…임대소득 탈루 `덜미` 국세청 고강도 세무조사 외국인 아파트 매입액 급증 올 1~5월만 50%가량 늘어 33%는 구매후 실거주 안해 아파트 8채 매입한 중국인 자금출처 안밝히고 탈루도 ‣ 요약 외국 투기자본이 부동산 규제의 사각지대를 노려 주택을 대량 매입하고 임대소득까지 탈루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외국인이 매입한 국내 아파트는 전년 동기에 비해 26.9% 증가했다. 국세청 조사 결과 이 가운데 상당수는 실거주 목적이 아닌 것이 확인됐다. 외국인은 세법상 대우는 내국인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한국 정부의 강력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적용되지 않아 손쉽게 매입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최근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된 바 있다. ‣ 모르는 용어..

경제신문 2020.08.04

(200803) 경기 침체라는데…물가채로 돈 몰리는 이유는

경기 침체라는데…물가채로 돈 몰리는 이유는 유동성 효과에 인플레이션 조짐 소비심리도 개선…수익률 `쑥` 외국인도 최근들어 투자확대 ‣ 요약 최근 경제 전망은 부진하지만 유동성 효과와 유가 반등으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물가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도 84.2로 3개월 연속 상승하기도 하고, 외국인도 물가채 투자를 늘리고 있다. ‣ 모르는 용어 · 물가연동국채 : 원금과 이자지급액을 물가에 따라 조정해 채권의 실질구매력을 보장한 국채 ·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레이트(BEI) : 미국의 일반 국채와 인플레이션 연동 미국 국채(TIPS)간 수익률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연방준비제도와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 인플레이션 헤지 인플레이션에 ..

경제신문 2020.08.03

(200730) 韓銀 조사서도…소비자는 "집값 더 뛴다"

韓銀 조사서도…소비자는 "집값 더 뛴다" 7월 소비자동향조사 연일 내놓는 정부 규제에도 집값 전망 한달새 13P 뛰어 "전월셋값도 덩달아 오를 것" ‣ 요약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 동향 조사 중 주택가격 전망은 125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주택가격 전망 등 집값 급등 분위기가 감지되자 정부는 12·16 부동산대책을 내놨다. 이후 지난 1월 주택가격 전망은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116을 기록했다. 2월과 3월도 각각 11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4월과 5월에는 코로나19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각각 96을 기록해 기준선(100)을 소폭 밑돌았지만, 이후 다시 집값이 오른다는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6월 112로 급등했고 지난달에도 125로 급등세를 이어간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

경제신문 2020.07.30

(200729) 뜰것같은 노래 저작권 `찜`…음원 재테크 뜬다

뜰것같은 노래 저작권 `찜`…음원 재테크 뜬다 저작권료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540여 곡 매매 진행 年저작권 수입 5년 만에 60%↑ 지분처분 오래걸려 환금성은↓ ‣ 요약 K팝의 인기에 힘입어 음원에 투자하고 지분만큼 저작권료를 배분받는 음악 저작권 공유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 모르는 용어 · DCF(Discounted Cash Flow·현금흐름할인법) : 부동산평가 방식 중 수익환원법의 하나로 당해 부동산이 연속하는 복수기간에 발생하는 순수익 및 복귀가격을 그 발생 시기에 따라 현재가치로 할인하여 각각을 합계하는 방법을 말한다. ‣ 질문 음원에 대한 저작권료는 작곡가나 아티스트 등 그 음악에 관련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새로운 재태크 방법을 알게 된거 같다. 현재 요동치..

경제신문 2020.07.29

(200727) 금값이 `금값` 됐네…2000달러 시대 눈앞

금값이 `금값` 됐네…2000달러 시대 눈앞 온스당 1897.5弗 역대최고 코로나·미중갈등 맞물려 안전자산 투자수요 급증 ‣ 요약 코로나19 재유행과 미·중 외교 갈등 격화에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000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친탄 카르나니 인시그니아 컨설턴트 수석분석가는 "미·중 갈등이 더 심각해지고 미국 내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더 커지면 금값은 2000달러 선을 거뜬히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모르는 용어 · 트로이온스 : 금, 은 등 귀금속과 보석의 중량단위. 1트로이 온스는 31.1035g에 해당한다. 영국에서 쓰기 시작하여 현재는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질문 위험이 없는 금융자산으로서 무위험자산이라고도 하는 안전자산은 왜 하필 '금' ..

경제신문 2020.07.27

(200724) 개미 빚투 급증에…증권사 잇달아 대출 중단

개미 빚투 급증에…증권사 잇달아 대출 중단미래에셋·한투이어 삼성·KB 예탁證 담보대출 문 걸어잠궈 주가바닥 아닌데 급증 이례적 "심리 과열…펀더멘털 따져야" ‣ 요약 빚을 내서 투자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면서 증권사들이 잇달아 예탁증권 담보대출을 중단하는 등 대출 창구를 걸어 잠그고 있다. 이 같은 증권사들 조치는 이른바 '빚내 투자'가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모르는 용어· 신용공여: 신용공여란 기존 은행 종금 보험사 등의 대출금, 지급보증, 기업어음(CP) 매입, 사모사채 외에 역외 외화대출, 크레디트 라인, 회사채, 미확정 지급보증 내용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빚이라 할 수 있다. ‣ 질문빚을 내서 투자를 해 성공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특히 코로나 같은 전염병일 경우..

경제신문 2020.07.24